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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5일 목요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

 

사울아, 사울아, 왜 나를 박해하느냐? . . .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

람 예수다.” 바오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. 이 한 번의 들음이 바오

로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. 필리피서는 바오로 안에서 어떤 내적인

변화가 일어났는지 다음과 같이 보여 줍니다. “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

들을,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. 그뿐

만 아니라,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,

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.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

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.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

려는 것입니다”(3.7-9). 예수님을 얻고 싶은 마음, 예수님 안에 있고 싶은 마

, 바오로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예수님에 대한 진짜 믿음이 생

긴 것입니다.

참된 회심은 들음으로 이루어집니다.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할 때,

우리의 믿음은 영적인 힘을 되찾게 됩니다. 바오로에게 일어난 영적인 변화

가 우리 안에서도 그대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. 예수님을 얻으려는 열망,

수님 안에 있으려는 열망과 함께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

복음을 선포하여라.”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.

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중단하지 마십시오. “

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

.”(10.17)라는 로마서의 말씀처럼, 우리의 믿음은 들음 안에서 태어났습니

. 그러므로 듣는 것이 중단된 신앙생활은 하느님께 돌아가는 회심을 잃어

버린 것과 같습니다. 영적인 기쁨도 사라져 버리게 되고, 하느님에 대한 믿음

도 그 힘을 잃어 가게 됩니다. 하느님보다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해 지기 시작하

, 마침내 구원을 가져다주는 신앙생활이 짐처럼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.

씀을 듣는 신앙생활은 믿는 이들에게일어나게 될 영적인 표징들을(마르

16.17-18) 체험하게 이끌어 줍니다.

 

-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필사